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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흡연공원으로 전락한 신부문화공원살리기 리빙랩 프로젝트

by 수봉83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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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천안의 상징 야우리에 가보신 적이 있나요? 어릴 적 시내 가자, 야우리 가자 하며 친구들과 큰맘 먹고 놀러 나갔던 그곳 우리들의 놀이터 야우리입니다. 야우리에는 신부 문화공원이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신부동 놀이터, 만남의 장소, 어린이놀이터였던 그곳이 지금은 담배 공원, 흡연공원으로 전락해버렸습니다.

담배공원
신부문화공원은 담배공원으로 불리며 각종 쓰레기와 담배꽁초로 몸살을 앓고 있다.

흡연공원으로 전락한 신부문화공원살리기 리빙랩 프로젝트

리빙랩 프로젝트란?

사회문제가 점점 복잡해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업은 필수입니다. 리빙랩은 시민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민간 파트너십 등을 통해 현장성과 기술적 접근을 확대하면서 다양한 해결 방식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삶의 공간을 공유하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해결이 어려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꾸준히 논의하고 실험하며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새로운 생활 실험실입니다.

천안 신부 문화공원의 문제점

1. 사람들의 인식 흡연 공원, 담배 공원

천안 신부 문화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담배 피우러 들리는 공원으로 오래전부터 인식이 되어 있습니다. 금연공원으로 지정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깐 들렀다가 담배 피우고 담배꽁초는 바닥에 양심과 함께 버리고 가는 곳이 되었습니다. 쓰레기와 담배꽁초가 뒤섞이고 바닥에는 침 범벅이 되어 악취가 나는 공원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2. 10대 청소년들의 아지트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수차례 방문하여 이용 나이를 조사해 본 결과 10대 청소년들이 70%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미성년자인 청소년들이 담배를 무리 지어 피우며 욕설과 침을 뱉으며 옳지 못한 행동들을 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과연 이 아이들은 담배를 어디서 구입을 한 것이며, 쓰레기를 바닥에 버리고도 양심에 가책을 받지 않는 현실이 되어 버렸을까요?

3. 공원관리의 미흡

공원의 관리는 누가 하는 걸까요? 공원의 나무를 관리하는 곳을 동남구청의 공원녹지과, 시설을 관리하는 곳은 공원시설과,  행사를 담당하는 곳은 상인회, 금연공원으로 지정이 되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당당히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하루 한 차례 경찰관분들이 단속을 오면 그때 썰물처럼 사람들이 빠져나갈 뿐 또다시 모여 담배를 피우고 쓰레기를 버리고 있습니다.

천안 신부 문화공원의 리빙랩 프로젝트

1. 담배 공원에서 힐링공원으로

'환경을 지키는 착한 손 단체'에서는 신부 문화공원 살리기 리빙랩 프로젝트를 시행하였습니다. 11월 18(금) 19(토) 20(일) 3일간 새활용공예 무료체험행사 및 전시관, 포토존, 이벤트(선물 증정) 행사를 진행하여 담배 피우러 오는 공원에서 업사이클링 공예 체험을 하며 포토존에서 추억을 만들고 쓰레기 줍깅 활동을 통해 공원을 깨끗이 만들고 천연커피 주방비누를 받아가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2. 시가랩 홍보

시가랩은 담배를 피운 뒤 특수재질 종이로 감싸서 버리는 담배보관종이입니다. 담배를 피고 나면 바닥에 버려 불을 끄는데 수용성 난연액 처리로 만들어진 특수재질인 시가랩은 산소를 차단에 불이 꺼지는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가랩에 감싸서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공원도 깨끗해지고 담배꽁초가 길거리, 화단, 하수구에 버려지지 않기에 토양과 수질 오염 예방에 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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