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음력 1월1일 설날 잘 보내셨나요? 이제 진짜 나이 한살을 더 먹었습니다. 올 설은 앞이 짧고 뒤가 긴 연휴라 스피드하게 시댁과 친정 방문을 마치고 캠핑카를 타고 경주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뉴스에서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 온다고 며칠전부터 방송 하였기에.. 긴장을 하고 단디 채비( 신경써서 준비를 ㅋ)를 하였습니다.
1. 경주 여행
첫번째 코스 황리단길
구미에서 2시간 가량을 달려 경주 황리단길에 도착하였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캠핑카가 휘청휘청 거려 몹시 불안했지만 베스트 드라이버인 남편이를 믿기에 안전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고향이 대구라서 거리상 가까운 경주는 어릴적에 자주 방문 했지만 결혼 이후 충남으로 이사간 이후엔 첫 방문이라 설레었습니다. 황리단길은 티비에서 한끼줍쇼로 본적이 있어서 실제로 어떤 모습일지 많이 궁금했었습니다.
대게닭강정
유료주차장(1시간 5000원)에 주차를 한뒤 최강 한파 강풍을 뚫고 황리단길을 둘러보았습니다. 여행 계획을 세울때 황리단길에 대게닭강정이 맛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대게닭강정 간판을 찾아 삼만리 길~ 생각보다 황리단길에 넓어 좀 헤매었지만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었습니다. 매운맛, 순한맛으로 반반 셋트 28000원 일반 닭강정보다는 가격이 비쌌지만 이제껏 먹어본 닭강정 중에선 베스트에 손꼽히는 맛이었습니다.
십원빵
황리단길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정보가 십원빵이었는데 어떤 맛일까 궁금했었습니다. 주문하면 바로 즉석에서 틀에 반죽을 붓고 두가지 종류 치즈를 넣고 따끈따끈하게 구워서 주는데 손바닥만한 크기가 1개 3000원, 핫케익맛에 치즈가 쭈욱 늘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이었습니다.
꽈페
요즘은 경주에서 황남빵이랑 보리빵 말고 꽈페를 먹어야한다고 합니다. MZ세대들은ㅋㅋ 전 40대 늙은이지만 딸아이가 좋아할 것같아 꽈페에 들러 알록달록 이쁜 꽈배기들을 담아보았습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만 눈으로 먹는 즐거움이 쏠쏠 했습니다. 색이 예뻐서 사진을 자꾸 찍고 싶은 꽈페
황리단길 거리
단아한 높이에 예쁜 기와집들이 어우러져있는 황리단길은 황남동 포석로 일대의 황남 큰길이라 불리던 골목길로 전통한옥 스타일의 카페, 식당 등이 밀집해 있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날씨가 조금 따뜻했다면 구석구석 좀더 살펴보고 사진도 많이 찍었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주차비가 비싸서 편하게 찾아가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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